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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창신학교는 경상남도 최초로 축구부와 야구부를 동시에 창설하였다.
당시 가죽공이 귀하던 시절이라 학생들은 새끼줄을 뭉쳐 만든 공이나 헌옷·짚신으로 만든 공을 사용해 연습했다고 전해진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서양 구기(球技)가 경남 지역에 처음 도입된 역사적 출발점이었다. 창신학교의 축구와 야구는 이후 마산·진주 등지로 확산되어 지역 스포츠 문화 형성의 기반이 되었다.
현재는 두 운동부 모두 폐부되었으나, 그 정신은 경남 학교체육의 뿌리이자 한국 근대 구기문화의 원형으로 남아 있다.
출처《창신 100년사》, 2008, 창신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