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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건물

창원 성지여자고등학교 명상실 건물(성요셉성당). 1928.

1901년 프랑스인 에밀리온 따께 신부(한국명 엄택기)가 현재의 성당터에 초가삼간 규모의 임시 성당을 세워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자리에 1928년 유리오 베르문 신부(한국명 목세영)가 새 성당을 건립하였다.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식과 르네상스식 건축양식을 절충하여 지어졌으며, 길이 21.45m, 폭 8.76m 규모로 경남 지역 천주교 성당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다.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한국 근대건축의 변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 성지여자고등학교 소유의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성지여자중학교 부지 내에 위치한다.

진주 배영초등학교 구 본관 건물. 1938.

배영초등학교 본관은 진주공립심상소학교 교사로, 전체적으로 중앙 현관을 기점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고 처마 지붕 아래 돌림띠의 수평적 요소와 세로로 긴 창과 굴뚝의 수직적 요소를 통해 근대적 조형성을 표현하고 있는 등 진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 교사 건물로서 가치가 있다.

이 건물은 1938년에 지어진 진주배영초등학교의 본관이다. 1998년에 배영초등학교가 이곳에서 진주시 신안동(석갑로)으로 옮기기 전까지 본관으로 사용되었다. 배영초등학교는 1908년에 개교하였으나, 당시에는 진주공립심상소학교라는 이름의 일본인 학교였다.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1945년에 진주공립국민학교로 다시 개교하였다가 이듬해인 1946년에 진주배영국민학교로, 1996년에 배영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배영초등학교는 구 본관만 남기고 1998년 신안동으로 이전하였고 진주교육지원청이 들어섰다. 2013년 12월 20일 등록문화재 제582호로 지정되었다.

붉은벽돌을 쌓아올린 2층 건물은 ‘ㅡ’자 모양으로 중앙현관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건축 양식은 서양의 고전적 건축 양식과 일본의 건축 양식을 혼합한 것이다. 세로로 길게 낸 창과 길쭉한 굴뚝을 일정하게 배열하여 수직성을 강조하였고, 중앙현관은 네 개의 벽기둥을 돌출시켜 장식적 요소를 더하였다.

여러 차례 증축과 보수를 거치면서 변형되고 노후화되었지만, 주요 구조는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외관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또 진주지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 건물로 당시의 학교 건축에 대한 자료적 가치가 높다.

현재는 진주학생문화나눔터 다움으로 리모델링되어 사용되고 있다. 여러 차례 증축과 보수를 거치면서 변형되고 노후화되었지만, 주요 구조는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외관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또 진주지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 건물로 당시의 학교 건축에 대한 자료적 가치가 높다.